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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drink

[부산대] 영화관 같은 공간의 분위기 있는 와인바 #시네마파라다이스

by 손모찌 2020. 10. 28.

 

 

 

지난 토요일 주말, 부산대에서 데이트를 했는데요. 이유인 즉슨 요 와인바 때문! 와인을 좋아해 직접 구매해 마시기도 하고 와인바를 방문하기도 하는데요. 이 곳은 와인샵과 와인바의 복합공간이라 많은 종류의 와인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고 와인바에서 안주와 함께 즐길 수도 있어요! 이런 곳이 있다니 진짜 부산에 살고 싶어져요ㅠㅠ

 


시네마파라다이스
부산 금정구 중앙대로1685번길 6
평일 17:00-01:00/ 주말 17:00-02:00
0507-1329-7040

 

 

시네마 파라다이스 도착!

이 곳은 1층 와인파크와 2층 시네마파라다이스로 나누어져 있어요.

이 건물이 염색 공장을 개조한 공간이라고 하더라구요!

외부 공사는 따로 하지 않았는지 외관은 약간 연식이 되보이는 느낌이었어요.

 

 

 

1층인 와인파크에 먼저 들어가봅니당. 두근두근

 

 

 

진입하자 수 많은 와인들이 쫘악- 이렇게 많은 종류의 와인을 한 곳에서 본 건 처음이에요!! 

 

 

 

창고형 와인파크에 걸맞게 진짜 빈티지 와인샵 느낌이라 접근성도 좋아보여요.

 

 

 

많은 종류를 취급하는 만큼 생산국가, 도수, 품종, 가격 등 다양해요.

선택의 폭이 넓어서 니즈에 맞는 와인을 찾기 딱이에요.

와인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 해주셔서 초이스 하시는데 어렵지 않으실거에요!

 

 

 

 

 

왼쪽 사진에 쭉 진열되어 있는게 전부 포트와인! 포트와인은 브랜디를 첨가한 주정 강화 와인이에요.

대체로 스위트 와인이기 때문에 애기 입맛인 저도 즐겨 마실 수 있는 와인이에요😋 

 

 

 

제가 와인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 와인의 패키지, 레이블 디자인도 참 좋아해서 와인 병을 모으는 취미가 있어요.

이 곳에서 여러 와인 레이블과 바틀 디자인을 구경하는 재미도 너무 쏠쏠했어요🤗

저 스마일 와인 레이블 너무 귀엽지 않나요🙈

 

 

 

카운터 옆에 놓여진 와인카트! 이것도 넘 귀여워.. 이것저것 담고 요기 씽씽 돌아다니고 싶어..

 

 

 

처음보는 종류의 신선한 와인들도 있었어요.

첫 번째 사진의 루겟와인 시리즈는 옐로우, 그린 등 각각 다양한 컬러의 와인들의 라인업이 인상적이에요.

단순히 바틀의 컬러인지 와인에서 띄는 컬러인지 너무 호기심 자극..

이 곳 매장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는데 루갯 시리즈는 따로 판매 매장이 있나봐요.

부산에도 판매 매장이 있다 하여 다음 목적지는 그 곳으로!

 

 

 

고른 와인은 이 곳에서 계산하면 되어요! 

와인을 구매해서 바로 나가셔도 되고 원하신다면 위층 매장에서 마실 수도 있어요.

안주도 판매하고 있고, 와인 외의 주류를 원하시는 분은 바로 올라가시면 준비되어 있다고 해요!

 

 

 

와인을 계산 후, 본격적으로 마시기 위해 위층 파라다이스로 숑숑!

 

 

 

계단에 올라서자 보이는 테라스! 밤이 깊어가니 바람이 차가워져서 테라스 손님은 거의 없었어요.

 

 

 

드디어 시네마 파라다이스 입구 도착. 커튼 사이로 보이는 영롱한 분위기 두근두근.

 

 

 

모야모야ㅠㅠ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예쁘잖아💕

1층에 손님들도 얼마 없고 건물 외관도 연식이 되어 보여서 약간 마음을 내려놓고 있었는데,

너무 마음에 드는 분위기라 진짜 기분 좋았어요ㅎㅎㅎ

 

 

 

입구 쪽에 있는 전신거울. 나가기 전에 상태 체크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취해서 어떻게 나갔는지도 기억이..ㅎ

 

 

 

셀프바에 물과 냅킨이 마련되어 있어요.

이 사진을 보니 취해서 직원분께 온수 부탁드린다고 해롱해롱 말했던게 떠오르네요...🤦‍♀️

 

 

 

이렇게 예쁜 술병으로 전시 해놓는거 왜이리 예쁘죠..

저도 모아놓은 와인병이 이 정도 쌓이면 이렇게 전시하고 싶어요ㅠㅠ

 

 

 

첫 번째 와인으로 픽한 '로미오 모나스트렐'

직원 분께 미디엄 스위트로 추천 받았는데, 레스 스위트에 가까워요.

산미가 높아 주문한 치즈 플레이트와는 어울렸으나 저는 산미가 높은걸 좋아하지 않기에ㅠㅠ

 

 

 

테이블 마다 수성마카가 올려져 있어요!

요 마카로 와인잔에 이렇게 낙서하셔도 된답니다ㅎㅎ

뭔가 커스텀 와인잔 같고 별거 아닌데 마시는 내내 재밌고 신선했어요🤗

 

 

 

마시던 와인이 너무 취향이 아니라서ㅠㅠ 킵해두고 두 번째 와인을 데려왔어요!

요 아이는 '마르께스 캄포알토 토니 포트' 포트와인이라 보증된 당도👍

 

 

 

두 번째 와인을 데려오자 새로 잔을 세팅 해주셨어요.

새로운 잔에도 낙서✌ 짝꿍 이름을 적어주려 했는데 이름 틀려버렸어요..ㅎㅎ 미앙😋

요 포트와인은 확실히 단맛이 더 감기지만 여전히 산미가 강하다고 느껴졌어요ㅠㅠ

나서면서 와인을 살까 고민했었지만, 그 땐 이미 취해서 어떻게 일어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더라는..

와인 초이스가 약간 아쉬웠지만 여러모로 재방문 의사가 다분한 곳이에요.

구매 목적으로도 방문할 만한 창고형 와인파크 그리고 영화관 같은 시네마 파라다이스 와아아안젼!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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