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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hotel

[거제] 자연과의 조화가 아름다운 거제도의 풀펜션 #생각속의 집

by 손모찌 2020. 10. 31.

앞서 보여드렸던 거제도 여행 중 다녀왔던 펜션 포스팅이에요. 여행에서는 항상 숙소가 너무 중요해서 정말 열심히 찾고 찾아 예약했어요. 다녀올 때에는 여름이어서 풀펜션을 꼭 가고 싶었는데, 중간에 다른 숙소로 예약했다가 이 숙소를 보고 다시 예약을 할 정도로 야외 풀이 너무 예쁜거에요. 여름날의 여행을 즐거운 기억으로 남도록 해 준 거제도의 펜션 생각속의 집이에요.


생각속의 집
경남 거제시 동부면 거제남서로 2791-1
입실 15:00/ 퇴실 11:00
010-6342-3055

 

마트에서 장을 보고 호닥 숙소에 체크인 했어요. 현관 바로 앞에 외투 행거와 거울 그리고 그 밑에 수건들이 구비되어 있어요. 주방 냉장고도 크고 밥솥에 정수기, 전자레인지 수납장에는 각종 식기와 조리기구들이 있어요.

 

저희는 슈페리어룸으로 예약했는데 더블 침대에 2인용 쇼파와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요. 짐도 제대로 풀기 전에 신나서 방을 누비고 다녔어요ㅎㅎ

 

커튼은 왼쪽 벽에 부착된 스위치를 누르면 자동으로 열리는데요. 암막커튼에 꽁꽁 싸매져 있던 바깥 뷰가 정말..💘

 

테라스로 나가면 해먹과 작은 풀장 그리고 바비큐장이 있어요. 작은 글램핑장 같은 느낌. 딱 여행와서 즐겁게 놀 수 있도록 구성이 너무 좋았어요👍 

 

간단히 짐을 풀고 궁금했던 야외 풀로 호다닥! 나무 사이로 노을이 져물어 갈때쯤 분홍빛으로 물들어 가는 바다..💗 여긴 진짜... 열심히 찾아서 예약한 나 너무 칭찬해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뷰 보면서 물놀이 하면 얼마나 신나는데효! 풀장은 꽤 넓은 편이고 수심이 나누어져 있어요. 왼쪽으로 갈수록 얕아요. 그 맞은편에는 선베드도 있답니다! 

 

산쪽에 위치해서 그런지 해가 져물어 가니 쌀쌀해서 옷을 갈아입었는데, 그새 풀장으로 다시 온 물놀이에 진심인 우리 공주. 튜브는 따로 구매하시거나 챙겨오셔야 해요! 저희는 펜션 공용 물품인줄 알고 백조도 타고 신나게 놀았는데 튜브 주인 꼬마가 오셔서 굉장히 미안했답니다..미안해요..몰랐어요.. 공주도 미안.. 언니는 그런줄 몰랐어..😢

 

슬슬 배가고파져서 저녁을 먹으러 글램핑장으로 왔어요. 내부 공간은 그리 넓지 않아요. 두 명 이상이 들어가면 꽉 채우질것 같아요. 저희는 불편함 없이 딱 좋았답니다🤗

 

두부를 사랑하는 동생의 두부공격..! 샐러드를 사랑하는 저의 채소 공격!!! 펜션에 하나 아쉬운 점은 와인잔이 따로 없었어요ㅠㅠ 오늘의 와인은 '블루넌 스위트 레드 돈펠더'. 요 아이는 높은 당도와 중간 정도의 바디감을 가지고 있어요. 드라이 와인을 즐겨 마시는 분들은 놀랄만한 달달함이에요ㅎㅎ 대형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답니다!

 

저녁도 맛있게 먹고 테라스의 해먹에서 꿀휴식! 그나저나 이 사진 핀이 어디에 맞은거지..ㅎㅎ 요 해먹 처음엔 무서워서 주춤주춤하다 얼떨결에 들어갔는데 편하더라구요.. 해가 점점 저물어가니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모호해지는게 신기하고 아름다웠어요. 단점은 산쪽이라 벌레들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해서 급히 안으로 대피했어요ㅠㅠ 벌레가 출몰한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하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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