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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녀온 대구 (나사리식당, 롱썸, 이즈, 폴인포케, 릴카페)

by 손모찌 2023. 7. 24.

오랜만에 친구도 볼겸 대구를 가게 되었다.

대구 가기전에 간단히(?) 아점 먹으러 일단 광안리로!

 

230708 토요일 (오전 비, 오후 흐림)
부산 광안, 대구 삼덕동, 교동

대구로 떠나기 전,
아점으로 나사리 식당 먹으러 광안리로 왔다ㅎ

첫끼로 먹기에는 좀 자극적이긴 하지만

나사리식당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꼭 오고 싶었음ㅠ

우리는 늘 먹는 세트 4번을 주문!
세트 4번은 해물파전에 육회비빔국수 그리고 충무김밥이다!

 

저번에 방문 했을때 맛있게 먹었어서 함께 방문했는데
빈 속에 갑자기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니
아디나다를까 속이 좀 아팠다ㅠ

ㅠㅠ예상한 결과였지만 포기할 수 없었어

 

오전에 먹기엔 다소 기름지고 자극적인 맛이라
다음부턴 점심시간에 먹으러 와야겠다..
이 날 만큼은 온전히 즐기지 못했던 나사리식당..

그치만 글쓰는 지금도 너무 먹고 싶어ㅎㅎ..

 

급 대구로 장면전환ㅎ

겨울쯤 보고 반년만에 만나게 된 친구ㅎ
데이트 코스를 따로 안 짜고 만나게 되어서
시간보내기 적당한 카페를 찾아 거닐던 중 발견한 롱썸
커피 맛은 그저 그랬다. 크게 인상 깊은 맛은 어니었다!

카페 롱썸은 봉산동에 있다.
오랜만에 온 봉산동은 식당보다는
카페가 훨씬 많았음!

도란도란 근황토크가 끝나고
한 잔하러 여차저차 교동에 도착했다.
친구가 술찔이 맞춤으로 함께 하이볼을 마셔줬다ㅎ
그치만 이 집 하이볼은 술찔이에게도 그저 음료 같았음

위스키를 엄청 적게 타는 모양이었다!

안주로 육회를 주문했는데

먹는 내내 친구와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인데?"

라는 말을 연신 내뱉다가 떠올린 그 맛

불고기 소스 맛이 난다..!

소스는 불고기고 식감은 육회!

소스가 꽤 진해서 흔하게 생각하는 그 육회맛이 안 느껴진다ㅠ

살짝 실망해서 하이볼 한 잔만 마시고 바로 자리 옮김ㅠ

 

자리 옮겨서 2차!

친구가 추천한 샐러드 파스타를 주문했다.

낫배드!

 

술찔이 큰 결심하고 진로토닉을 마셨다

이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처참한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었지ㅎ

 

다음 날 아침

어젯밤 보단 맑은 정신머리로 다시 집을 나섰다

 

오랜만에 타는 대구 지하철

진짜 넓고 쾌적하고 감격 그 자체

부산 지하철이랑 확실히 다르다

 

반가워서 찍어봄ㅎ

 

우리의 아침 메뉴는 포케

사실 문 연 곳이 얼마 없어서 선택지가 없었다

 

고민 끝에 연어 퐁당 포케 주문

가끔 이런 곳에 연어가 비리고 맛없는 경우가 있어서

많이 고민했지만 연어 포기 못해

 

칼로리도 상세하게 표기되어 있다

다이어터 들에게 딱 좋을 듯

 

다음엔 닭다리살 포케도 먹어봐야징

 

매장 중간에 굿즈도 판매하고 있다

요즘 굿즈나 캐릭터는 필수인가 봄

 

영롱하신 포케 등장!

맛있는거 잔뜩 들어있다!!

 

연어도 기대 이상으로 탱글쫀득 맛있었다!

원하지 않는 채소는 뺄 수 있는데 해초는 뺄걸 그랬다ㅠ

다 맛있었는데 해초의 짭쪼름한 바다의 맛이 올라와서

중간중간 당황했음ㅎ

 

그래도 전체적으로 아주 조화롭고 맛있었던 폴인포케

 

친구는 현미밥은 메밀면으로 변경해서 먹었는데

친구 또한 매우 맛있다고 극찬함

 

그리고 지나가다 들어간 릴카페

 

대구 살적에 지나가면서는 많이 보았는데

들어가는건 처음이었다.

 

문에 달린 튤립 예뻐ㅎ

케이블 타이로 고정되어 있다

인질이된 튤립..ㅎ

 

릴카페의 시그니처 라떼인 릴라떼를 주문했는데

곰돌이얼음을 올려 주셔따ㅋ

까만 곰돌이 귀엽ㅎ

 

귀엽고 무의미하다ㅎ

저어 먹을때 조심해야함!

 

카페에서 한바탕 시간보내고

대구역으로 가기 전 빵집 들름

 

대파크림치즈 베이글

친구가 궁금했다고 주문했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두 번은 안 사먹을듯ㅎ

크림치즈가 너무 달아서 좀 물렸다ㅠ

 

그치만 든든하게 잘 먹고

잘 놀다간 대구 일기 끝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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