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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drink

[대구 동성로] 커피와 술 한잔을 함께할 수 있는 카페와 펍 사이 #브라운브릭스

by 손모찌 2020. 10. 14.

평일에는 음주를 하지 않는게 나름의 규칙이라, 평일에 친구들을 만났을 때 한 잔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면 술과 커피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애용하는 편이에요. 간혹 카페에서 맥주를 판매하긴 하지만 술자리는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잖아요! 


 

브라운브릭스 (Brown Bricks)
운영시간 : Everyday 14:00-24:00
번호 : 053-267-4242
주소 : 대구 중구 동성로 3길 21

외관

최근에 내부 리모델링을 해서 조금 낯설었어요. 1층부터 어두운 조명에 전체적으로 다크한 분위기의 카페였는데! 이전보다 다소 화사한 분위기에 어색하더라고요. 컨셉을 완전히 바꿔버린건가 싶어 호기심 장착하고 입장했어요.

 

Hall (1F)

내부로 들어오니 훨씬 더 카페스러워진(?) 느낌. 힙한 컨셉을 추구하는 공간이라 더 낯설게 느껴졌어요.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좌측에는 의류나 악세사리 등을 판매하는 진열대가 있어요. 판매하는 상품들은 하나같이 스트릿 캐쥬얼로 힙한 느낌!

 

Hall (2F)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역시 어두운 조명이 반겨주기 시작했어요. 계단까지 깔끔하게 리모델링 해서 공들여 신경쓴 느낌이 들었어요. 네온의 '핸드 앤 멜츠' 는 맥주 브랜드라고 알고 있는데요. 메뉴판을 자세히 보지 않아 확인하지 못했지만 이 곳에서 핸드 앤 멜츠의 맥주를 맛 볼 수 있는것 같네요!

 

2층에 올라서자 자동 감탄사! 중앙에 있던 테이블 자리가 바로 바뀌었어요! 1층은 커피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2층에서는 칵테일과 맥주 그리고 간단한 식사가 준비되어 있어요. 주문도 해당 메뉴에 따라 각 층에서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역시 브라운브릭스의 힙한 감성은 건재했어요! 

 

바 테이블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어요! 갑자기 구조가 바뀐터라 이전 배치가 익숙한 저는 괜히 바 자리가 어수선하게 느껴져서 폴딩도어 쪽으로 자리를 잡기로 했어요.

 

Hall (3F)

3층으로 올라가면 흡연실과 다트를 던지는 공간이 있는데, 저희는 전신거울에서 셀카만 호다닥 찍고 내려와버렸어요. 목적이 뚜렷한 편.. 이 날도 거울샷 전용 포즈는 빠지지 않네요🖐 다 같이 맞춰주는 착한 친구들🤗🤗

 

Menu

왼쪽부터 롱아일랜드티, 진토닉, 블루하와이에요. 술을 안마시겠다던 저는 결국..진토닉을 주문해버렸어요. 맞은편 디스퀘어 건물이 바짝 붙어있어 뷰가 예쁜편은 아니지만 이 날은 바람이 선선해서 창가 쪽 자리가 유난히 힐링이었어요. 

제가 평일 음주를 해버린 핑계같은 이유! 진 중에서도 핸드릭스를 좋아하는데 여기에 핸드릭스 여름 한정판이 있는거에요! '핸드릭스 미드서머 솔스티스' 기존의 핸드릭스에서 플로럴 향이 은은하게 입 안 가득 머금은 느낌이었어요. 여름을 다 보내버린 지금, 아직 판매중에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꽤 마음에 들었던 터라 따로 바틀을 구입할 걸 그랬나 싶어요. 새롭게 바뀐 브라운브릭스도 마음에 드네요! 다음엔 평일 음주를 피해서 주말에 방문하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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